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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이나 엑시머, 라섹등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후 시력이 다시 나빠지거나 야간 눈부심 등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 재교정을 고려하게됩니다.
최근 라식수술을 하는 안과가 무분별하게 늘어나면서 제대로 경과 관찰을 하지 않는 경우 또한 많아져서 부작용이나 합병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력교정수술 전문 안과를 표방하는 의사나 병원 중에 라식 재수술율을 0%라고 자랑하는 안과가 있는 반면 미국의 어느 안과의사는 거의 30%에 육박하는 재수술율을 당당히(?) 공표하고 있습니다. 어느쪽이 수술을 잘하는 걸까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라식 후 재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수술 후 결과의 좋고 나쁨 뿐만 아니라 담당의사의 시술철학과도 관련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재수술 대상자'가 어떤 경우에도 0%일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재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남아있는 혹은 근시로의 퇴행으로 인한 굴절이상입니다. 다행이도 이 경우는 비교적 간단히 재교정으로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정난시, 중심이탈, 기타 절편 관련된 문제 등이 라식 후 시력을 만족스럽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웨이브프론트라식의 등장으로 야간시력의 개선을 비롯해 기존에는 교정이 어려웠던 이와 같은 시력이상들까지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a. 잔여굴절이상
라식교정 후 남아있는 굴절이상을 말합니다. 플라스틱을 깎아내는 것과 달리 세포레벨의 조건에 있어서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살아있는 생체조직에 대한 연마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원시에 대한 교정노모그램이 불확실 하던 과거에는 과교정으로 인한 원시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근시가 남는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가급적 적게 교정하려 하다 보니 근시가 남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잔여굴절이상으로 인한 재교정은 오늘날의 장비와 노모그램으로 그 빈도가 매우 줄었을 뿐만 아니라 이 경우 각막두께만 허용된다면 간단히 재교정하여 원하는 도수와 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b. 근시의 재발
라식수술 후 근시가 다시 재발했다는 얘기를 들어 보신 분이 많을 줄 압니다.
처음에 정시안이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근시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그 원인으로 크게 세 가지의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상처치유반응에 의한 근시로의 퇴행
- 계속 변하는 도수를 가진 경우를 수술 대상으로 잘 못 선정한 경우
- 각막확장증(corneal ectasia)

이 중에서 첫번째 예만이 흔히 말하는 근시로의 퇴행(myopic regression)이고 나머지 두 경우는 유사한 방식으로 발현하긴 하지만 치료적 접근을 달리 해야 하는 예들입니다.
근시로의 퇴행(regression)은 고도근시나 난시가 많았던 경우에 상대적으로 더 많을 수 있는데 수술후 초기 3개월 이내에 대부분 나타납니다. 퇴행 된 정도와 현재 남아있는 각막의 두께를 고려하여 재수술의 대상이 되는지를 결정하게 되며 만약 재교정이 어렵다면 얇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역기하렌즈 즉, RGL(reverse geometric lens)로 교정 가능합니다)를 다시 착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안구 추적 장치가 없는 오래된 장비로 수술했거나 혹은 자동안구추적장치가 있더라도 중심잡기에 문제가 있었다면 당연히 수술 후 만족스런 시력의 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행히 자동중심잡기와 전후 좌우의 움직임뿐 만 아니라 상하의 안구움직임까지 추적할 수 있는 3-D안구추적장치가 가능한 장비가 보급되고 있어서 중심이탈의 문제는 앞으로 거의 사라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개발된 대부분의 장비가 동공이 큰 경우에 대해서 이를 충분히 커버할 만큼 넓은 광학부위를 확보하고 있는데, 기종에 따라서는 이 경우 절삭량이 지나치게 많아져서 각막이 얇아지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중심이탈이나 부정난시, 혹은 동공이 큰 경우에 대해 해답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웨이브프론트라식입니다.

· 동공이 비교적 큰 편인데, 웨이브프론트 라식이 더 유리한가요?
· 기존방식으로 이미 라식 수술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수술 후 현재 야간 불번짐과 사물의
  선명 도가 떨어지는 등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웨이브프론트 라식이 도움될 수 있는지요?
 
라식 수술의 가장 중요한 술기 중 하나가 안전하게 적절한 각막 절편을 만들고 또한 편위됨이 없이 완벽하게 제 위치에 절편을 복귀시키는 것입니다. 절편과 관련된 합병증들은 대부분 그 결과가 비교적 심각하고 또한 의사의 숙련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기 때문에 사실 (장비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일반인들에 비해 안과의사들이 훨씬 많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절편과 관련된 합병증은 신뢰할 수 있는 미세각막절삭기 <삼성시력교정센터의 모리아 M2에 링크>로 손이 노련한 의사가 세심하게 진행하면 대부분은 피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지금까지 2000안 이상을 시술해 오면서 절편의 편위, 주름(macrostriae), 천공, 분리(free cap), 동공을 가로지르는 불완전 절편, 상피내생, 지나치게 얇은 절편 등 절편관련 합병증이 한 예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지만 이왕이면 완벽한 시술로써 이러한 문제를 만들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재수술 역시 처음 수술과 마찬가지로 현재 눈의 상태에 대한 면밀한 평각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선 재수술의 대상인지, 즉 안전하게 시력개선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재수술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고 또한 시력개선이 가능하다면 당사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라식후의 재교정은 라식으로만 가능하지만 엑시머나 라섹수술 후에는 경우에 따라 라식으로 재교정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에서는 처음 수술의 방법인 엑시머, 혹은 라섹으로 재수술합니다) 재교정 때 기존방식의 레이저 조사를 택할 것인지 혹은 웨이브프론트로 할 것인지 역시 대상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재수술은 수술 전 평가는 물론 수술 술기에 있어서도 처음 수술과는 다른 노하우와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그 중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상피의 일부가 꼬리표처럼 남아서 절편아래로 묻히게 되면 상피내생(epithelial ingrowth)의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절편을 다시 들어올릴 때(재수술 때 95%이상에서 절편을 들어 올리는 방식이 절편을 다시 만든 것에 비해 효과적입니다) 상피의 조각이 가급적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고 절편을 제 위치로 놓은 후에도 관주(irrigation)하는 테크닉이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재수술은 처음수술 보다 더 경험과 노하우를 많이 가진 의사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재수술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환자를 `책임`지겠다는 욕심 때문에 간혹 무리한 접근을 하는 경우가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환자에게 가장 이로운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면 답은 쉽게 얻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재수술을 하게 된 원인에 따라 그 교정 효과는 다릅니다. 부족교정이나 근시로의 퇴행으로 인한 굴절이상에 대해서는 교정효과가 거의 완벽합니다. 중심부융기로 인한 시력저하 역시 재교정을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저는 수술 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교정을 해 주는 편입니다. 부정난시나 중심이탈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각막형태에 대해 굴절이상뿐만 아니라 기준면으로부터 솟아있는 정도까지 면밀히 분석하여 재교정의 플랜을 세워야 합니다. CAP방식이나 웨이브프론트라식이 이 경우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