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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장의 매경헬스칼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4-08
내용


T.시력은 좋은데 두통이 심하다면 나도 혹시 부등시?

Q. 책이나 신문을 읽으면 10분도 되지 않아 눈이 피곤해지고 두통과 어지러움까지 생깁니다. 요즘 나오는 3D 영화를 보면 구토증상까지 나타나는데 아무래도 부등시 같습니다. 부등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일명 짝눈이라고 부르는 부등시는 두 눈의 굴절 차이가 크거나 굴절의 종류가 다른 증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왼쪽 눈은 근시인데 오른쪽 눈이 원시라든가, 왼쪽 눈은 0.2의 근시인데 오른쪽 눈이 0.8의 근시인 경우 등입니다.

부등시는 보이는 한쪽 눈이 다른 쪽 눈을 보완해줘 사회생활에 문제는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양쪽 눈의 시력이 차이 나기 때문에 두통이나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시력이 나쁘지 않은데 자주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면 부등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더 잘보기 위해서 안경으로 교정을 하는 경우 어지럽거나 두통이 유발될 수 있는데요.

예컨대 근시가 덜 심한 눈에 교정하는 오목렌즈에 비해 근시가 심한 눈에 교정하는 오목렌즈가 상대적으로 더 두꺼운데, 오목렌즈의 특성상 두꺼워질수록 상이 작아보이므로 결국 두 눈의 상의 크기가 차이가 생겨 대뇌에서 각각의 눈으로부터 들어오는 상이 서로 오버랩되는 과정에서 혼란을 느껴 어지럽거나 두통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경 착용 시 시력이 좋은 눈에 맞춰서 안경을 착용하다가 서서히 시력이 나쁜 쪽의 렌즈 도수를 높여야 합니다.

더 정확한 교정을 위해서는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력 교정 수술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수술이 아닌 편리함을 얻기 위한 본인이 선택입니다.

눈은 이상이 없어도 6개월에 한번은 안과 검진을 통해 교정시력을 확인하고 안경도수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피로감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꼭 병원을 내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 Dr.MK 상담의=박동우 전문의(강남삼성안과 원장)
김가혜 매경헬스 리포터 [you-zzim1@hanmail.net]



Q.라식수술을 받은 뒤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A. 라식수술은 수술을 받은 직후에도 통증이 없고 시력 회복이 빨라 잘 보이는 특징이 있어 일상 활동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술부위를 만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일주일 동안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시 제작한 각막절편은 3일 정도만 지나도 제자리에 잘 부착이 되지만 완벽하게 부착력을 갖는 시기를 수술 후 일주일로 잡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세안을 할 때도 눈에 물리적인 접촉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얼굴화장은 상관없지만 마스카라와 같은 눈 화장도 수술부위를 건드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하지 않거나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세심히 신경을 써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라섹은 시력회복이 더디고 수술 후 통증이 있을 수 있어서 적어도 3~4일은 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수술을 계획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나고 나면 대부분의 일상 활동이 가능합니다.

※ Dr.MK 상담의=박동우 전문의(강남삼성안과 원장)
권병준 매경헬스 기자 [riwoo@mkhealth.co.kr]



Q. 올해 안에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둘의 차이점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어서요. 어떤 방법이 더 안전한지, 각각의 방법을 어떤 경우에 더 많이 사용하는지 설명해주세요.

A. 라식과 라섹 중에서 어떤 수술이 더 좋은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일단 수술의 변천과정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레이저 시력 교정수술은 안과수술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과 장기간 렌즈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해결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초창기에는 엑시머 수술이라고 불렸던 PRK가 통증을 수반함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수년 후 통증 없는 라식이 도입되면서 오랫동안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의 주류로 그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수 년 전부터 각막의 구조적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면서 표면을 연마하는 라섹의 장점이 크게 부각이 되었습니다. 점차 무게중심의 이동이 일어나더니 요즘에는 라섹수술이 대세로 인식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라식수술이 라섹수술에 비해 가지는 상대적인 장점은 시력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없다는 점입니다. 즉, 단기간의 편리성이 크다는 것이지요. 이로 인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라식이 한때 시력교정수술의 주류를 차지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나 각막두께가 충분치 않거나 고도근시로 인해 각막 절삭량이 큰 경우에 무리하게 라식을 적용해 각막확장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라섹 수술은 이 같은 부장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도입되었습니다. 더딘 시력회복에도 불구하고 라섹은 장기적으로 보다 안전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보편적인 수술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방법일지라도 개개인의 눈의 조건에 맞게 제대로 적용을 해야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눈의 조건이 라식, 라섹 둘 다 가능한 경우라면 일정을 조정하기 어렵거나 빠른 시력회복을 원하는 사람은 라식을, 그렇지 않고 수술 후 3~4일 정도 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라섹을 일차적으로 먼저 권하고 있습니다. 만일 눈의 조건이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기에 모두 부적절하다면 ICL과 같은 안내렌즈삽입술이 최상의 대안입니다.

※ Dr.MK 상담의=박동우 전문의(강남삼성안과 원장)
권병준 매경헬스 기자 [riwoo@mkhealth.co.kr]